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은 인구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제시했는데, 이는 또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Zakon.kz에서 보도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물가 상승률의 중간 추정치는 2025년 1월 12.4%였던 것에 비해 2월에는 13.7%에 도달했다. 이러한 우려스러운 기대치는 국가 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부가가치세 세율이 인상되며, 연료와 윤활유의 가격에 대한 국가 규제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형성되고 있다.
주요 인플레이션 수치
인지된 인플레이션. 지난 12개월 동안 인식되는 물가 상승률의 중간 추정치는 12.4%로 증가했다(1월에는 11.3%). 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상승을 점점 더 많이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연간 인플레이션. 올해 2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9.4%(1월 8.9%)로 치솟았고, 월별 물가상승률은 1.5%(1월 1.1%)에 달했다. 이러한 수치는 경제와 시민들의 지갑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격 변동 움직임
응답자 대부분(79.7%)은 과일, 채소, 육류, 유제품을 포함한 식료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비식료품 가격의 상승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의약품과 제약품, 가정용 화학제품, 의류와 신발이 두드러진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주택과 공공 서비스, 인터넷 및 모바일 통신, 의료 서비스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소비자 체감
2025년 2월 소비자체감지수는 97.1로 하락했다(1월 – 106.7). 이러한 감소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악화되었음을 나타낸다. 국민들은 내년과 향후 5년 동안의 국가 발전 전망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 1년 동안 개인의 재정 상황에 대한 평가가 감소하였고, 대규모 구매를 하려는 의지도 약해졌다. 이는 사람들이 저축을 시작하고 큰 지출을 미루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평균 인플레이션 예측 지표는 13.6% 정도로 다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높다. 5년 후 기대되는 인플레이션의 중간 추정치는 13.5%이다.
한편, 2025년 3월 7일,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연 16.5%로 인상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국립은행은 실제 데이터 분석, 최신 예측, 인플레이션 위험 균형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여 금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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