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동안 카자흐스탄의 비현금 결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orbes.kz의 보도에 의하면, 2024년 같은 기간의 13.5%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발전과 결제 인프라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자흐스탄 내 비현금 결제 규모는 33조 텡게에서 40조 3천억 텡게로 증가했으며,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85.5%에서 87.1%로 확대되었다. 이는 현금 사용의 감소와 금융 포용성 확대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매장에서 결제를 처리하는 기기인 POS 단말기 보급률도 증가하여, 1천 명당 67대의 단말기가 설치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대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QR 결제와 온라인 결제의 비중이 전체 비현금 거래의 90%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의 결제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QR 결제의 비중은 10.1%에서 10.2%로 소폭 증가했으나, 향후 단일 QR 코드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사용률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결제 과정의 간소화와 결제 인프라 통합이 이루어져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Forbes.kz는 보도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여전히 현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동안 ATM을 통해 6조 텡게를 인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현금 사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Forbes.kz는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결제 확대가 금융 기술 발전과 소비자 행동 변화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향후 결제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