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kz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카자흐스탄의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청(B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300,307텡게였으며, 소규모 기업을 제외한 명목 임금 평균은 423,133텡게로 집계되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의 임금 상승률이 31.3%로 가장 높았으며, 농업·임업·어업(17.3%), 예술·오락·여가(16.1%) 분야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보건 및 사회복지(6.2%), 교육(6.1%) 분야의 임금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울리타우주(19.4%), 코스타나이주(14.6%), 알마티(14.2%)에서 평균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Forbes.kz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평균 임금 상승은 경제 회복과 산업별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보통신 및 농업 분야의 급격한 임금 상승은 해당 산업의 성장과 인력 수요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생활 필수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실질 임금 증가율이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교육 및 보건 분야의 임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