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알마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알마티한국교육원이 주관한 다양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관광박람회 ‘KITF’를 중심으로 한국의 관광, 의료관광, 한류 문화 및 유학 분야를 아우르며, 알마티를 한국 전략 콘텐츠의 핵심 무대로 부각시켰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Atakent IEC에서 열린 ‘2025 KITF 한국관광홍보관 운영’에는 국내 23개 기관이 100m² 규모 부스를 마련해 한국 관광과 의료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 개국 406개 기관이 참여하며 약 5,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중앙아시아 현지에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동일 기간 4월 23일 오후에는 ‘한국의료관광 트래블마트 및 설명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120여 명의 관계자가 모여 한국 의료관광의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4월 26일 KRIDA Fitness Center 대강당에서 열린 ‘프리미엄 피트니스센터 연계 한국의료관광 VIP 상담회’인 “Heal We Go – Korea Premium Healthcare”에서는 약 100여 명의 참가자가 건강 검진과 개별 상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국의료관광의 전문성과 체계적 홍보를 직접 경험했다.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Forum 쇼핑몰 5층 이벤트홀에서는 ‘K-Wave Fest’가 개최되어 K-Pop, K-Drama, K-Medical, K-Beauty 등 4대 한류 콘텐츠 체험 부스와 다양한 공연, 토크쇼가 펼쳐졌다. 현지 소비자 약 1만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관광 및 문화 콘텐츠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며, 미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알마티한국교육원이 주관한 ‘2025년 한국 유학박람회’는 4월 27일 알마티시 포럼 쇼핑몰에서 개최되어 35개 대학 및 교육기관이 참여, 한국 전통문화 체험부터 유학 상담, 경품 추첨, K-pop 커버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유학박람회에서는 카자흐스탄 학생들이 한국 유학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각 대학의 입학 요건, 전공 선택, 장학 제도 등 유학 전반에 대한 상담을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처럼 알마티에서는 관광, 의료관광, 한류 문화와 유학 분야의 행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한·중앙아시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관광박람회에서부터 유학박람회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종합 행사는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과 미래 발전의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의 관광, 의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교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