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면에서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 국가 중 3위를 차지했으며, GDP는 4.8% 증가했다. 키르기스스탄은 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벨로루시는 4%의 성장률로 마지막 순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Zakon.kz에서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경제의 강점과 약점
유라시아 경제 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GDP의 확실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은 주요 자본 투자 수치에서 가장 낮은 기록을 차지한 국가 중 하나이다. 2023년 동일한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이 수치는 겨우 0.6%에 불과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산업 생산 성장률 면에서도 뒤처진 나라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겨우 2.7%에 불과해 EAEU의 평균(4.5%)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의 경제는 농업과 건설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농공업단지 성장률은 13.7%로 EAEU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건설공사 규모는 13.1% 증가해 마찬가지로 선두를 차지했고 키르기스스탄(13%)과 아르메니아(8%)가 다음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EAEU GDP는 2024년에 4.2% 성장했으며, 키르기스스탄(9%)과 아르메니아(6%)가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각각 4.1%와 4.8%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벨라루스로 4%였다.
키르기스스탄은 고정 자본 투자(52.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르메니아(15.9%)가 그 뒤를 따른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은 단 0.6%의 투자 성장률을 기록하며 목록의 하단에 위치했다. 산업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관찰되었다. 벨라루스에서는 생산량이 5.4% 증가했고, 러시아에서는 4.6%, 카자흐스탄에서는 겨우 2.7% 증가했다.
하지만 농업의 상황은 다르다. 카자흐스탄은 기록적인 성장률(13.7%)을 보였고, 키르기스스탄(6.3%)과 아르메니아(1.9%)보다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는 농업 생산이 3.2% 감소했다.
소매 시장에서도 카자흐스탄은 강력한 성과를 보여 매출이 11.8% 증가했으며, 키르기스스탄(1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의 승객 회전율은 9.1% 증가했는데, 이는 EAEU 평균 수준보다 높다.
산업 생산에서 카자흐스탄의 비중
2024년 카자흐스탄은 EAEU 전체 산업 생산량의 7.0%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88.0%, 벨로루시는 4.1%, 아르메니아는 0.5%, 키르기스스탄은 0.4%를 차지했다.
EAEU의 산업 생산 구조에서 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66.4%)을 차지했는데, 이는 2023년 대비 0.6% 더 높은 수치이다. 광업 및 채석업의 점유율은 25.5%로 0.2% 감소했다.
생산 가격 및 인플레이션
2024년 카자흐스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8.6%로 EAEU 평균(9.0%)보다 낮지만 벨라루스(5.2%)보다 높다. 산업 생산자 가격은 6% 상승하였는데, 이는 유럽연합 국가의 추세와 일치하다.
2024년은 유라시아 경제 연합 설립 조약이 체결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EAEU는 의미 있는 지표를 바탕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총 GDP는 1.6조달러에서 2.5조달러로 성장했고, 제3국과의 무역 거래액은 5,790억달러에서 9,230억달러로 60% 증가했다. 상호 무역 규모는 두 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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