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는 향후 국가 경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475개 국영기업 및 국영참여 기업을 민영화하거나 폐지할 계획이다. Forbes.kz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가 소유 기업들의 비효율적 운영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개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지속되는 재정 부담과 경직된 관리 체계 개선을 목표로 민간 부문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불필요한 국영기업 정리와 관련하여 구체적 기준을 마련 중이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475개 기업은 각종 공공 서비스와 산업 분야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장기간의 구조조정 부진과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이들 기업의 민영화 또는 청산을 통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효율적 경영 체제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계획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2030년 완결을 목표로 하며 관련 법제도 개선과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해 각종 정책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Forbes.kz 보도에서는 정부와 민간 투자 전문가들이 이번 민영화 정책이 카자흐스탄 경제의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일부 전문가들은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와 단기적 사회적 혼란 우려도 지적하며 신속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카자흐스탄 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국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민영화 계획이 단기적 어려움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사회적 충격을 동반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효율적 자원 배분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 평가한다.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실행과 함께 한인 기업들이 새롭게 개편되는 시장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