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소속 7개국이 오는 7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현지 매체 오르다(Orda.kz)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은 7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만 8천 배럴 증산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세계 원유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감산을 이어오던 국가들 간의 화상 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기구는 현재 시장 상황이 추가적인 원유 물량을 시장에 점진적으로 공급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OPEC+ 측은 이번 증산 결정이 안정적인 시장 상황과 맞물려 있으며, 원유의 수요와 공급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는 것이 오르다의 설명이다. 다만, 이들 국가는 향후 시장 상황이 변동될 경우 기존의 증산 계획을 재검토할 권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의 이행 여부에 대한 감독은 앞으로도 OPEC+ 공동장관감시위원회(JMMC)가 지속해서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합의에 참여한 국가들은 매월 정기적인 협의를 개최하여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의 다음 회의는 오는 7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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