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출산율이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오랜 기간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도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예외적인 국가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분석 기관 핀프롬의 자료를 인용한 오르다의 보도에 따르면, 이제 카자흐스탄 역시 다른 국가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인구기금의 2025년 자료를 보면, 카자흐스탄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약 3명으로 세계 평균인 2.2명을 여전히 웃돌았다. 그러나 최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출생아 수는 7만 4,100명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출생아 수인 7만 7,300명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이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낮은 기록이다. 2021년 1분기만 해도 10만 500명의 아기가 태어났지만, 불과 5년 만에 신생아 수가 4분의 1 이상 급감한 것이다. 이번 통계보다 출생아 수가 적었던 시기는 7만 200명을 기록했던 2006년 1분기가 유일하다. 인구통계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여성의 고등 교육 이수 및 사회 진출 증가, 도시로의 이주, 양육비 상승 등을 동반하는 ‘2차 인구통계학적 변천’을 꼽았다.
출산율 하락은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으나, 농촌 지역의 감소세가 더 가팔랐다. 1분기 도시 지역 출생아 수는 4만 5,600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반면, 농촌 지역은 3만 700명에서 2만 8,500명으로 7.2%나 줄었다. 성별로는 남아 3만 8,000명, 여아 3만 6,100명이 태어나 성비 불균형은 나타나지 않았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남부 지역의 출생아 수가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르케스탄주가 3개월간 1만 400명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알마티(7,200명), 쉼켄트(6,300명), 알마티주 및 아스타나(각 6,2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굳건하던 남부 지역에서도 하락세는 뚜렷하다. 투르케스탄주에서만 출생아 수가 800명이나 줄어들며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대로 같은 기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곳은 울리타우주(738명), 북카자흐스탄주(1,100명), 동카자흐스탄주(1,600명)였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 역시 1년 만에 15.39명에서 14.58명으로 하락했으며, 최근 10년 동안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 도시의 조출생률은 14.02명, 농촌은 15.59명이었지만 농촌의 수치가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오르다는 전했다.
조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투르케스탄주(19.75명), 망기스타우주, 쉼켄트(약 19.5명)였다. 반면 북카자흐스탄주(8.39명), 코스타나이주(8.85명), 동카자흐스탄주(8.87명), 파블로다르주(10.36명)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최고와 최저 지역 간의 격차는 2.3배 이상 벌어졌다.
이러한 북부 및 동부 지역의 낮은 지표는 일자리 부족, 낮은 소득, 열악한 의료 접근성, 대도시 및 해외로의 청년층 유출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시사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 오르다는 분석가들의 의견을 덧붙였다.







![📌 [포토단신] 카자흐스탄 한인회, 6월 정기 이사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6/2026060501-360x180.jpg)



![📌 [포토단신] 카자흐스탄 한인회, 5월 정기 이사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5/20260510002-360x180.jpg)








![[공지]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외국인 체류 및 영주권 제도 대폭 개편 안내](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4/202604150013-360x180.jpg)


![📌 [포토단신] 알마티 골프동호회 월례대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6/20260614001-360x180.jpeg)

![[기고] 포용의 나라, 카자흐스탄](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6/20260605002-360x180.jpeg)
![[심층분석] ‘아시아의 제네바’ 꿈꾸는 대한민국, 글로벌 AI 허브로 세계 질서 선도한다](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3/202603300014-360x180.png)
![[칼럼] 말(馬)의 해, 카자흐 민족에게 말이 지닌 깊은 가치](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1/250002-360x180.webp)
![[신년사] 김정훈 주알마티 한국무역관장, “협력과 도약의 한 해를 기원하며”](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6/01/260109-360x180.jpg)





![[급매]카니발 2021년식 가솔린 3.5cc](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1/250019-360x180.jpeg)

![[주택 매매] 실거주 또는 투자 추천 128평](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7/250001-360x18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