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알마-아라산 온천으로 연결되는 관광 경로가 6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임시 폐쇄된다. inalmaty.kz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관광 경로 개선을 위한 2단계 공사 진행에 따른 것으로, 온천뿐만 아니라 ‘소녀의 눈물 폭포’와 ‘테라 평원’으로 향하는 길도 포함된다.
알마티 관광청은 이번 공사 기간 동안 노후된 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운 탐방로를 조성하며, 계단과 기타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구조물을 보강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5월 12일부터 경로 정비를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되었다. 사전 작업에서 경사면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보호망 아래에 고정 구조물을 설치했으며, 산책로를 예비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공사 기간 동안 해당 경로는 완전히 폐쇄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통행이 제한된다. inalmaty.kz에 따르면, 공사는 7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알마티 시 당국은 이번 공사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보다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공사 기간 동안 해당 지역 방문을 계획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경로 폐쇄를 고려해 이동 계획을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고 inalmaty.kz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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