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이혼 건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카피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결혼 건수는 감소한 반면 이혼 건수는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해당 매체는 분석 기관 핀프롬의 자료를 인용해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등록된 총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1만 4,5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4만 5,500건으로 11.9% 증가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1만 7,000건에서 2만 2,000건 수준으로 이례적으로 낮았던 이혼 건수는 2024년 급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결혼과 이혼의 비율 또한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카피탈의 보도에 의하면 2023년에는 결혼 100건당 이혼이 약 14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0건당 무려 40건에 육박하며 가족의 형성과 해체 사이의 균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혼인과 이혼 모두 도시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의 68.1%인 7만 8,000건이 도시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혼 역시 도시가 3만 3,800건으로 농촌의 1만 1,700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농촌의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12% 급감하여 약 5% 감소한 도시에 비해 하락 폭이 훨씬 컸다는 사실이라고 카피탈은 지적했다. 도시 지역은 결혼 100건당 43건, 농촌 지역은 100건당 약 32건의 이혼이 발생해 두 지역 모두 신규 혼인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혼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 통계도 이목을 끈다. 2025년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마티(1만 2,700건), 투르키스탄 주(1만 1,000건), 아스타나(1만 600건)를 꼽았다. 이혼 건수 역시 알마티(5,000건)와 아스타나(4,200건) 등 주요 대도시가 선두를 차지했으며, 카라간다 주(3,800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도시 인구 비율이 높은 산업 지역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간다 주의 경우 7,100건의 결혼 대비 이혼이 3,800건을 기록해 등록된 혼인의 절반 이상이 파경을 맞은 반면, 투르키스탄 주는 1만 1,000건의 혼인 중 이혼은 2,200건에 그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족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카피탈은 전했다. 혼인 대비 이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북카자흐스탄 주(100건당 59건), 파블로다르 주(58건), 카라간다 주(54건), 코스타나이 주(52건) 순이었으며, 가장 안정적인 곳은 투르키스탄 주(20건)와 알마티 주(26건)로 파악되었다.
공식적인 혼인 관계를 기피하는 장기적인 추세는 인구 대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해당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인구 1,000명당 혼인율은 5.62명으로 떨어져 2024년(6.13명)과 2017년(7.86명)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했다. 반대로 이혼율은 1,000명당 2.23명으로 전년(2.02명) 대비 상승하며 점차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탈은 혼인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가족 해체가 가속화될 경우 카자흐스탄 사회 경제 및 인구 통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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