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6월 7~8일 ‘Spirit of Tengri 2025’가 개최된다. Tengrinews.kz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유라시아 전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대규모 공연으로,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무대
Spirit of Tengri는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니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Tengrinews.kz는 이번 공연이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전역의 음악적 유산을 조명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올해 공연에서는 시베리아 출신의 에스노-퓨전 그룹 OTYKEN이 독창적인 원시적 사운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음악적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에는 드론을 활용한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알마티의 아바이 광장, 공화국 궁전 앞에서 진행되며,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다. 공연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며, 모든 관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 공연단도 참가
이번 Spirit of Tengri 2025에는 한국 공연단 ‘DOSI’도 참여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Tengrinews.kz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 요소가 결합된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공연단은 전통 악기와 현대적인 음악 스타일을 접목해, 유라시아의 다양한 음악적 흐름 속에서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들은 한국 공연단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식 체험과 문화 교류
Spirit of Tengri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Tengrinews.kz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고 보도했다.
행사장에서는 카자흐스탄 전통 요리뿐만 아니라 몽골, 투바, 터키 등 다양한 지역의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각국의 독특한 요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음식 체험이 단순한 시식이 아니라,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Spirit of Tengri는 알마티 시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다. Tengrinews.kz는 이번 공연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에게도 이 축제는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