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최초의 도시 암각화 공원 ‘아르칼란’이 알마티에 생겨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공식 합의는 지난 7월31일 프로젝트 발의자인 생태천연자원부 산하 산림 및 야생동물 위원회의 식물 연구소에 의해 체결되었다.
이 공원은 카자흐스탄 전시장 지역에 있는 알마티 중앙 식물원의 남동쪽에 위치할 예정이다. 그 면적은 약 2,660m²에 달한다. 역사 전시회는 대초원의 다양성, 암각화가 일반적으로 위치하는 자연 서식지에서 발견되는 야생초 및 관목을 배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영토에는 과학자들에게 알려진 약 300개의 대규모 암벽화와 수백 개의 작은 암벽화가 있다. 매년 새로운 객체가 발견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그림은 약 2만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에 만들어졌다. 암벽화의 지속적인 전통은 4,000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실제로 현재까지 이르렀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살아있는 고대 전통이 없다. 그러나 암각화는 파괴자에 의해 파괴되고 산업적 원자재 채굴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개인 용도로 도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르칼란 공원의 역할은 투르크 시대 암벽화의 가장 뛰어난 사례를 보존하는 것이다. 실제 암각화를 옮기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보존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각화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대부분의 역사 애호가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공원 조성 작업은 1년여 전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조상의 유산을 보존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구역에서 특별히 선택된 투르크 시대의 걸작을 재현하는 예술품이 이미 만들어졌다. 작품의 저자는 유명한 암각화 예술가 산자르 주바노프 씨와 조각가 사이드 아이네코프 씨이다. 그들은 전투 그림, 동물 이미지, 사냥 장면을 재현했다. 또한 공원에는 투르크 탐가, 유르타를 표현한 것과 기타 그림이 포함된 비석이 생겨난다. 이 공원은 대초원의 생태계를 재현하고 카자흐스탄의 대초원 식물군을 전시할 것이다.
“제 생각에 암각화 공원은 우리 도시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카자흐스탄의 역사가 여기에 반영되고 대초원의 세계가 보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풍부한 카자흐 식물군이 집중되어 있는 독특한 식물 보호 지역인 식물원에서 보호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도시의 매력 포인트가 될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라고 식물 연구소의 굴나라 시트파예바 총책임자는 설명했다.
/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