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설원이 다시 열렸다. 알마티의 심블락 스키리조트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겨울 명소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스키와 설경을 즐기기 위해 찾는다. 그런데 2025년 겨울 시즌부터는 눈과 스키뿐 아니라 예술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자연 속에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된 것이다.
Orda.kz 보도에 따르면, 심블락 스키리조트 해발 3,200미터 지점에서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산벽화가 공개되었다. 작품은 카자흐스탄 출신 화가 아딜 아우베케로프가 제작했으며, 크기는 가로 36미터, 세로 6미터에 달한다. 이번 벽화는 유엔 카자흐스탄 대표부와 심블락 리조트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국제 협력과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한 상징적 작업으로 평가된다.

작가는 벽화의 콘셉트가 카자흐스탄 유목민의 시각적·무형적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목민의 상징을 현대 미술 형태로 재해석했으며, 각 요소마다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러한 요소들을 조합해 자연, 이웃, 그리고 세계에 대한 존중이라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가치들을 표현했다. 아우베케로프는 스케치 없이 벽화를 완성했는데, 이는 그가 항상 추구해온 작업 방식이라고 밝혔다.

유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부 대표인 블라스티밀 사메크는 개막식에서 “예술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벽화는 혁신이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자연이 보호되며, 모든 사람이 사회 속에서 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세계를 향한 열망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작품 제작 과정은 쉽지 않았다. 고산지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대형 벽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날씨와 지형 조건을 극복해야 했으며, 아우베케로프는 이를 위해 수개월간 현장에서 작업을 이어갔다. Orda.kz는 “작가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색채와 상징적 이미지를 결합했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스키와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심블락이 단순한 스포츠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품은 장소로 거듭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벽화는 카자흐스탄이 국제사회와 함께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교육적 의미도 지닌다. 심블락 스키리조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겨울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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