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초, 카자흐스탄 텡게가 미국 달러 대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4일 기준 달러/텡게 환율은 525선을 기록했으며, 단 하루 만에 0.83% 상승해 최근 7차례 거래세션 중 다섯 번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자콘 보도에 따르면, 텡게는 지난 한 달간 달러 대비 약 4% 절상되었으며, 이는 약 22텡게의 가치 상승에 해당한다. 이러한 환율 흐름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KASE)의 거래량은 19% 감소한 3억2,71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제분석가 엘다르 샴수트디노프는 이 같은 거래량 감소가 금요일 고거래량 이후 월요일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카자흐스탄 재무부의 유로본드(Eurobond) 발행과 그에 따른 대규모 달러 유입이 지목된다. 재무부는 15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했으며, 이 자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텡게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 자콘은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의 외환 순매도 규모가 9월 대비 약 50% 증가해 15억4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거울 매매’ 정책도 텡게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정책은 국내 금 생산업체로부터 금을 매입하기 위해 텡게를 발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시장에 매도하는 방식이다.
금융 전문가 아르센 테미르바예프는 텡게 강세의 추가 요인으로 △국영기업의 외화 수익 의무 환전 △보수적 재정 운영 △투자 증가 △국제 유가 상승 등을 꼽았다. 특히 브렌트유 가격은 최근 6개월간 5.5% 상승해 배럴당 64~6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환율 전망에 대해 테미르바예프는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질 수 있으며, 이후 521~529텡게 사이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의 분석은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시각과도 일치한다. Bank of America는 텡게가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해 최근 한 달간 USD/KZT 환율에 대해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자콘은 텡게가 현재 6개월 기준 약 6%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금리 차익뿐 아니라 현물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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