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은행카드 입금 관련 규정이 조만간 변경될 예정이다. 텡그리뉴스(Tengrinews.kz)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드 계좌로 입금되는 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개인 식별번호(IIN) 기반의 추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특히 50만텡게를 초과하는 입금 시에는 송금인의 IIN 입력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자흐스탄 금융시장규제개발청(ARDFM)은 카드 입금 시 자금의 성격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며, 제3자가 현금으로 입금하거나 송금하는 경우 해당 자금이 어떤 경로로 유입되었는지에 대한 정보 제공이 요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IIN을 통해 입금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안은 개인 간 송금뿐 아니라 기업 계좌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은행은 고객에게 자금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나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 텡그리뉴스는 금융당국이 “기존 규정은 일부 허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적·법적 조치가 병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시장규제개발청은 “이번 개정은 일반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비자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 활동에서 빈번한 입금·송금이 이루어지는 경우, 거래마다 IIN 입력과 자금 설명을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카드 입금과 관련된 거래 내역은 향후 금융기관의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고액 입금이나 반복적인 거래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는 자금 출처 확인, 거래 목적 분석,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연동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자금세탁 방지와 거래 투명성 확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관련 규정은 최종 확정 전 검토 단계에 있으며, 시행 시기와 적용 범위는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텡그리뉴스는 이번 조치가 “카자흐스탄 내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 [포토단신] 천산 자락에서 쉼을 찾는 사람들, 천산산악회 10월 월례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20251018_1954111024-576사이즈-360x180.jpg)
![📌 [포토단신] 중소기업연합회 10월 월례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중소기업연합회중기연-2025년-10월-월례회-360x180.jpg)











![[단신] 2025년 9월 1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바뀌는 것들](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8/카자흐스탄에서-2025년-9월-1일부터-바뀌는-것들-360x180.webp)


![[인터뷰] 김대영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법인대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김대영-오픈헬스케어-법인-대표-360x180.jpg)







![[주택 매매] 실거주 또는 투자 추천 128평](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7/부동산_주택-128평-3-360x180.jpeg)


![쿠쿠 전기밥솥[판매완료]](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7/쿠쿠전기밥솥-360x180.jpg)





























![[인터뷰] 김대영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법인대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김대영-오픈헬스케어-법인-대표-120x8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