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경에 위치한 카르키라-아브토도로즈니 자동차 국경검문소가 2025년 8월 25일부터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되었다. 해당 조치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국경 통과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카진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키르기스스탄 공식 방문 중 양국 간 체결된 협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키르기스스탄 국가안보위원회 산하 국경수비대가 이를 공식 발표했다. 국경검문소의 운영 시간 확대는 양국 간 물류 흐름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키라-아브토도로즈니 국경검문소는 이스쿨주 튜프스키 지역에 위치한 ‘카르키라-아브토도로즈니 도로 검문소’는 다자간 통행이 가능한 국경 통과 지점으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허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양국 의회의 승인과 대통령 비준을 거쳐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키르기스스탄 측은 2024년 10월 국회에서 해당 운영 전환을 지지했으며, 이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이 이를 공식 비준한 바 있다.
카진폼은 향후 해당 검문소 부지 내에 현대적인 국경 인프라 시설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통과 능력과 국경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인프라 확충 계획은 양국 간 국경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운영 체제 전환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간의 실질적 국경 협력과 지역 연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국경을 오가는 한국 교민과 기업인들에게도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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