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타우 신도시 프로젝트는 2월 20일 알마티에서 열린 UK Future Places 건축 컨퍼런스에서 논의되었다.
행사를 시작하며 주 카자흐스탄 영국 케이티 리치 대사는 1943년 상원에서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을 회상했다. “우리는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우리를 만든다.” 케이티 리치 대사는 카자흐스탄과 영국은 협력에 있어서 훌륭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아스타나의 한 샤뜨르 쇼핑몰과 바이테렉 기념탑과 같은 프로젝트를 회상했다.
영국 대사는 영국 건축가들이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건물, 새로운 지구, 도시를 계획하는 데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의 도시 알라타우’ 회의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분명해졌듯이 영국 대사의 희망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토론에는 영국 회사인 Foster+Partners와 Chetwoods Architects가 참여했다.
수조 텡게 가치의 투자가 이루어진 이 프로젝트는 알마티주의 마라트 술탄가지예프 주지사와 알라타우 아르켄 우테노프 시장이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우선 도시 전체 면적(88,000헥타르 – 알마티보다 넓음)과 주도인 콘나예프의 8,500헥타르가 특별 경제 구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세금 혜택(부가가치세 0%, 법인세 0%, 관세 0%, 재산 및 토지 세금 면제), 외국인 노동력 고용 간소화, 인프라 지원(무료 통신 연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알라타우 경제특구 운영기업의 자니벡 사우르벡 대표는 정부 민간 합작 프로젝트와 정부 보증에 따른 자금 조달에 기반한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사우르벡 대표에 따르면, 이렇게 대규모 다기능 구역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법률을 변경해야 한다고 한다.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는 13개의 경제특구는 모두 특정분야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르켄 우테노프 시장은 또 다른 측면에 주의를 집중시켰다. 알라타우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알마티 직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고 이러한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계획에는 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포함된다. 2024년 1월 9일 토카예프 대통령의 법령에 따라 제트겐 농촌마을의 이름을 변경하여 알라타우 시가 조성되었다. 당시 마을에는 2만 명이 살고 있었다. 이 계획은 수십 킬로미터를 확장해 알마티와 콘나예프를 도시 공간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새로운 도시는 물류와 운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이전 마을 지역을 통과하고, 중국과의 국경 근처로 향한다. 이들은 제조 및 물류 기업과 함께 도시의 4개 지구 중 하나에 산업 구역 Growing District를 형성하게 된다. 알라타우의 수석 건축가인 아르세니 피로즈코프에 따르면, 그곳에 국제공항도 건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최근 산업화되었습니다. 건축 자재 생산, 농산물 가공이 그 예입니다. 관광객 수가 146% 증가했고 그렇기 때문에 관광 인프라 구축도 건축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우선순위입니다.”라고 마라트 술탄가지예프 주지사는 언급했다.
Green District라고 불리는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은 캅차가이 저수지 연안에 더 가깝게 위치할 예정이며, 피로즈코프 건축가가 약속했듯이 그곳에 디즈니랜드 수준의 공원, 자동차 경주 트랙, 경마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계획은 2050년까지 25년 동안 계산되었다. 이 무렵 이 도시의 인구는 200만명이 될 것이고, 관광객은 4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수석 건축가는 계속해서 전망을 제시했다. 알라타우에서는 4만명의 학생이 공부할 예정이다. 대학, 캠퍼스, 의료기관을 위한 별도 구역인 Golden District가 기획되었다.
피로즈코프 건축가는 알마티에 가장 가까운 구역은 Gate District로 이는 대도시의 확장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사무실, 은행, 호텔 등 최첨단 건물이 있어야 합니다.” 도시의 수석 건축가는 마스터 플랜을 설명하며, 컨퍼런스에서 보여준 주요 건축 회사의 프레젠테이션 사례가 이 지역에 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로즈코프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알라타우는 선형 도시이며 확장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체 교통 수단 개발을 위한 시범 도시가 될 계획이고 드론 형태의 택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한다.
카나트 보줌바예프 부총리 주재 하에 특별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무실이 조성되었음을 아르켄 우테노프 알라타우 시장이 상기시켰다. 카나트 보줌바예프 부총리가 알마티주 주지사로 재직할 당시 알마티와 캅차가이 사이 70km에 걸쳐 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한 것은 매우 합당한 것이었다. “그 곳에는 Gate District 한 개의 도시가 조성될 것입니다. 이는 페르바마이카(현재 알마티 북쪽의 케밀 소행정구역)부터 캅차가이까지입니다. 이는 폭 40km에 길이가 70km로 매우 큰 도시가 될 것입니다.”라고 BaitassovLive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UK Future Places는 주 카자흐스탄 영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건축, 개발, 건설, 도시 계획, 조경 및 교육 분야의 행사이다. 영국의 주요 건축 회사 대표단이 패널 토론과 회의에 참여했다. 대표단에는 Zaha Hadid Architects, Bogle Architects, Cross Works, Dowen Farmer Architects, WilkinsonEyre, Royal Institute of British Architects, Three Sixty Design Solutions, Pegasys Limited 등이 있다.
/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