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2025년 5월 경제 동향이 발표됐다. 코트라(KOTRA)의 월간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은 5.0%를 기록했으며, 명목 GDP는 2,922억 달러에 달했다.
주요 경제 지표 변화
카자흐스탄의 1인당 GDP는 1만 4,048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구매력 기준(PPP)으로는 4만 3,529달러에 이르렀다. 평균 실업률은 4.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3%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환율도 소폭 변동을 보였다. 2025년 4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514.64텡게로, 전월 대비 0.88% 상승했으며, 연말 기준 환율은 501.00텡게로 집계되었다.
무역 및 경상수지 동향
2025년 3월 기준 수출액은 56억 6,35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9%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46억 4,970만 달러로 2.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8억 4,000만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는 –7억 달러로 적자를 이어갔으며, 본원소득수지(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해외로 지급한 소득의 차이)는 –22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한국과의 교역 동향
2025년 3월, 한국의 대(對)카자흐스탄 수출액은 2억 7,40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1,368만 달러로 93.0% 급감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승용차(4억 8,051만 달러, 49.5% 증가), ▲자동차 부품(6,563만 달러, 61.8% 증가), ▲화장품(2,637만 달러, 6.6% 증가), ▲무선전화기(1,218만 달러, 10,225.2% 증가) 등이 포함됐다.
수입 품목에서는 ▲합금철(2,989만 달러, 14.7% 증가), ▲아연괴 및 스크랩(296만 달러, 91.4% 증가)이 주요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비철금속 제품과 금속광물 수입은 각각 50% 이상 감소했다.
알마티 경제 동향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높은 도시로, 1인당 소비 지출은 44만 6,044텡게에 달했다. 국내 교역 면에서도 도매 거래액은 81억 9,705만 텡게로 전체의 35.2%를 차지했고, 소매 거래액은 34억 1,298만 텡게로 집계됐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2024년 2분기 알마티의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15억 8,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0.01% 증가했다. 주요 투자 업종은 ▲도소매업 및 자동차·오토바이 수리업(12억 2,800만 달러), ▲운송 및 창고업(2억 9,000만 달러), ▲광업(4,2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의 2025년 5월 경제 동향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KOTR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