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근무 시간 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Tengrinews.kz 보도에 따르면, 아스타나시 당국은 출퇴근 시간대 도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기관과 기업의 업무 시작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제니스 카심베크 아스타나시 시장은 현재 교통 흐름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일부 기업의 업무 시작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타나시 시장은 일부 기관이 오전 8시 30분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조정하면, 기존 오전 9시 출근 인파가 분산되어 교통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Tengrinews.kz는 전했다.
Tengrinews.kz는 이 같은 조정이 공공기관, 예산 지원을 받는 조직, 공공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카심베크 시장은 이미 일부 기관이 오전 8시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이 교통 혼잡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타나시는 현재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최종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이 시행될 경우, 아스타나 시민들의 출퇴근 패턴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교민 중 카자흐스탄 기관과의 업무가 많은 교민은 새로운 근무 시간 변경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업무 시간 조정이 적용될 경우, 관련 기관과의 협업 및 일정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