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경제는 소비 활동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과정과 지역별 소득 차이가 전체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Zakon.kz에서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지출은 309,257텡게에 달해 1년 동안 11.6% 증가했다. 국민들의 소득도 12.1% 증가해 1인당 342,896텡게에 달했다.
카자흐스탄 국민의 주요 지출 항목은 식료품으로, 전체 지출의 50.1%를 차지한다. 비식료품 제품은 23.2%를 차지하고 유료 서비스는 18.4%를 차지한다.
지역별 차이. 식료품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 투르케스탄주(59.9%)
• 잠블주(58.7%)
• 알마티주(57.5%)
식료품 지출 비용이 가장 적은 지역
• 카라간다주(42.3%)
• 악크몰주(43.5%)
• 아스타나(43.8%)
동시에 소비에 사용된 1인당 평균 소득은 313,742텡게에 달해 11.2% 증가했다.
가장 높은 소득 수준은 알마티(446,045텡게)이고, 가장 낮은 소득 수준은 투르케스탄주(200,679텡게)와 쉼켄트(228,450텡게)로, 이 지역의 소득 수준은 국가 평균보다 0.7% 낮다.
국민의 자금 지출 구조
전국의 소비자 지출은 전체 통화 지출의 91.7%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표는 울리타우주(82.0%)에서, 망기스타우주(99.3%)까지 다양하다. 그 외 지출은 다음과 같다.
• 친척 및 지인에 금전적 도움, 양육비 2.0%
• 세금 및 기타 지불금 0.1%
• 대출 및 부채 상환 6.2%
중요한 세부 정보. 울리타우주의 대출 및 부채 상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16%). 망기스타우주는 유료 서비스 지출 비중이 가장 낮았다(0.2%).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2025년 2월 물가상승률은 9.4%였으며, 이로 인해 실질소득 성장률은 3.5~4%로 낮아지고 지출은 3%로 줄었다. 실업률은 소득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다.
이러한 핵심 요점은 카자흐스탄의 사회경제적 발전의 복잡한 상황을 반영한다고 사회학자 아이굴 사드코바 씨는 말했다.
“한편으로는 소득과 지출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소비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특히 특정 지역에서 식량 지출이 우세한 것은 많은 시민에게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 여전히 우선순위임을 나타냅니다. 소득과 지출의 지역적 차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보다 집중적이고 차별화된 경제 정책을 요구합니다.”라고 아이굴 사드코바 학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이자 정치학자인 에두아르드 폴레타예프 씨는 통계 자료가 부정확하고, 소득의 50.1%가 식비에 쓰인다는 수치는 과장된 것이며, 사실 카자흐스탄 가계의 식비는 훨씬 낮다고 의견을 말했다.
“50%는 공식 데이터이며, 항상 현실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자 경제의 특정 비율, 이러한 가구의 숨겨진 소득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자급 농업, 즉 직접 밭에서 야채를 키운다거나 가축을 키우는 것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매우 흔한 친척의 도움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식량 공급이 항상 급여와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이 수치에서 세금이 공제되는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라고 에두아르드 폴레타예프 학자가 언급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음식에 돈을 덜 쓰는 나라의 사람들이 반드시 우리보다 부유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 국가마다 소비자 지출 구조는 다르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는 국민은 소득의 10%를 식비에 지출하지만, 유료 의료비에는 가족 소득의 최대 20%를 지출하고 있다. 우리는 인터넷 사용료로 한 달에 10~15달러를 내는 반면, 토론토 거주자는 50달러를 낸다. 우리는 월급의 약 7-10%를 공과금으로 내는데, 캐나다인은 소득의 최대 18%를 아파트 유지관리비로 내야 한다.
/자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