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 Tengrinews.kz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에 건립된 최초의 화장시설은 국가 예산에서 수백만 텡게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가지 못한 채 관리 주체 부재 논란에 직면해 있다. 보도는 시설 건설 이후에도 관련 공공기관들이 운영 부담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속과 관리 책임에 대한 명확한 결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해당 시설의 관리 주체가 미정인 상황에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마티와 달리 아스타나에서는 유사 시설에 관한 구체적 계획 마련이 미흡하여 지역 간 운영 격차가 두드러진다고 지적된다. 이로 인해 예산 지원 자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국가 재정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예고하고 있다.
건설 완료된 화장시설은 정식 운영 개시 전부터 관리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추가 행정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관련 부처 간 신속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 대책 마련이 요구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대응책은 발표되지 않아 사태 장기화 우려가 존재한다. 당국은 시설의 운영 시작을 앞두고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며, 관련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신속한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운영 지연이 아니라, 국가 공공 인프라 관리 체계의 근본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한다. 이들은 예산 집행의 투명성, 기관 간 원활한 소통, 명확한 관리 책임 분담이 시급하며, 정부가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야만 국민 신뢰 하락과 재정 낭비 등의 부정적 여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