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시청 동쪽과 서쪽 분수, 공화국 광장 분수, 그리고 무스레포프 극장 앞 분수를 포함한 4곳의 분수 시설에 대해 전면 개보수 작업이 시작된다. inAlmaty.kz가 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시설들은 방수 기능이 손상되었고, 노후된 펌프 장치와 여과 시스템 등 여러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
이번 개보수 계획에는 우선 설비실의 구조 보강, 급수 시스템과 방수 코팅의 전면 교체, 펌프 설비와 여과 시스템의 개선과 향상, 그리고 자동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된다고 inAlmaty.kz는 보도했다. 추가로, 저전압 조명과 안전성이 강화된 건식 펌프 설비를 설치하며, 활성 산소 발생기를 통한 물 정화로 액체 염소 사용을 대체하여 운영비 절감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inAlmaty.kz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개보수는 그동안 일부 보수에 그쳤던 분수 시설의 역사상 최초 전면 재정비로, 기존의 역사적 미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시공은 올해 4월에 시작되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