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 토요일 12시, 알마티 경영대학교에서 KT&G 장학재단 한국어 센터 제2회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센터가 알마티 경영대로 이전한 뒤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총 20명의 참가자가 초급과 고급(수강생 및 외부) 트랙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발표 주제는 트랙별로 달랐다. 초급 트랙은 ‘만약 내가 한국에 여행을 간다면’이라는 지정 주제를 바탕으로, 고급 트랙은 ‘만약 한국어를 몰랐다면 놓쳤을 소중한 것들’, ‘한국어 단어 중 내가 가장 닮고 싶은 단어’ 가운데 제비뽑기를 통해 발표가 진행됐다.
초급 트랙 1등을 차지한 이미노바 샤흐나즈 씨는 한국 여행 계획을 발표하며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꿈을 소개했다. 그녀는 과거 방문했던 부산 해운대의 아름다움과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쾌적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장래에 그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울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리아킴 등 동경하는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는 열정적인 바람을 전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고급 수강생 트랙 1등 갈룸 악제르 씨는 ‘만약 한국어를 몰랐다면 놓쳤을 소중한 것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가 단순한 언어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여는 창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국어를 몰랐다면 한국 특유의 따뜻한 ‘정(情)’과 깊은 예절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카자흐스탄과 한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다짐을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급 외부 트랙 1등 알튼베코바 큼바트 씨는 ‘내가 가장 닮고 싶은 한국어 단어’로 ‘단비’를 선택했다. 그녀는 지치고 우울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단비’에 비유하며, 본인이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이들처럼 타인에게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인신문 장원기 주필과 카자흐 국립대 손유정 교수, 갤럭시 국제학교의 황보인영 파견교원이 특별히 초빙되었으며, 매 발표자들마다 심사위원들과 흥미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장원기 주필은 이번 심사를 맡으며 참가자들이 한국어 실력이 상당히 높아 심사하기 까다로웠고 연말에도 시간을 내어 참가한 지원자들을 독려하였다.
말하기 대회 종료 후 바로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트랙별로 1등상 각 1명, 2등상 각 1명, 3등상 각 2명이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말하기 대회는 오는 2026년에도 학기별로 1회씩 진행될 계획이며, 아울러 내년 한국어 무료 강좌는 1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KT&G 장학재단 한국어 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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