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수도 아스타나에서 국제 태권도대회 ‘Kazakhstan Open G-1’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이 공인한 G1 등급의 공식 국제대회로, WT 연간 일정에 포함된 권위 있는 행사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인하는 G등급 대회는 국제 태권도 선수들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 체계로, G1부터 G8까지 등급이 높아질수록 대회의 권위와 포인트가 상승한다. 이 중 G1 대회는 국제 오픈대회로서 신예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우승 시 최대 10점의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카자흐스탄 올림픽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대회는 아스타나의 육상 전문 경기장 ‘Qazaqstan’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3일간 진행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유소년, 청소년, 성인 선수들이 체급별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위원회는 “이번 대회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기술 수준과 경기력 모두 높은 수준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Kazakhstan Open G-1은 카자흐스탄이 주최하는 국제 태권도대회 중에서도 규모와 수준 면에서 주목받는 행사로, 다양한 국가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스포츠 외교와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내 태권도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발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현지 태권도 팬들과 청소년들에게 세계 수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 ‘2025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서 메달 6개 획득‘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