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 성장을 보인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세계은행이 새롭게 발표한 ‘유럽과 중앙아시아 경제전망’에서 2024년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지난 1월 보고서에서 5.5%였던 것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낮아졌다. 우즈베키스탄 세계은행 대표사무소의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25년 국가의 GDP 성장 전망은 5.5%로 유지되었다.
세계은행 평가에 따르면, 예상되는 예산 일원화 조치와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대외 무역 상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세 둔화 전망을 고려해 우즈베키스탄의 GDP 성장률이 2024년 5.3%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경제 성장은 주로 구조 개혁의 추가 시행을 통해 뒷받침될 것이다. 특히 국유 기업의 구조 조정과 국영 자산의 민영화는 물론 에너지 부문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세계 은행에서 언급했다.
2024년에는 에너지 부문 관세 개혁으로 인해 국내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는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보호 조치가 동반된다. 이러한 추세는 완전한 물가안정목표제로의 전환을 완료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 정책에 의해 부분적으로 보상될 것이다.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목표치인 5%를 웃도는 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성장률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상품의 수입이 경제의 다양한 부문을 현대화하고 증가하는 인구 소비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그 속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안에 따르면, 송금액은 주로 러시아로 이주하는 노동 이주자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송금 감소와 수입 증가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는 소폭 증가할 것이지만, 우즈베키스탄 경제 변화 과정에서 외국 자금이 유입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이 자금은 경상수지 적자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빈곤율은 2024년에는 4.3%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적자는 GDP의 4.2%로 감소하고, 2026년에는 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표는 대규모 에너지 보조금과 비효율적인 정부 기업 보조금을 폐지하고 향후 정부 자산의 민영화를 통한 예산 소득 증가로 가능해질 것이다.
정부는 대외차입에 대해 자체 규제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부채에 관한법에 따르면 정부 부채의 상한선은 GDP의 6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정부 부채는 2024년 GDP의 36.5%로 증가하고, 2026년에는 34.4%로 점차 감소할 예정이다.
현재 예상안에서 보고 있는 리스크는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대외 무역 상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국제 금융 시장의 예상보다 엄격한 상황 등이 포함된다.
내부 리스크에는 국영 기업과 은행, 그리고 정부 민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실행 내에서 잠재적인 재정적 의무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
국가에 대한 잠재적인 긍정적 추세에는 우즈베키스탄이 수출하는 금과 구리의 국제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정부 구조 개혁으로 인한 경제 부문의 생산성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포함된다.
/가제타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