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호기후변화부 산하 국립기후변화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도시의 최초 환경 지속가능성 등급인 우즈베키스탄 녹색 도시 등급을 발표했다고 Gazeta.uz 통신원이 보도했다.
대기 질, 물 소비, 토지 이용, 교통, 에너지, 폐기물 및 위생 등 7가지 최우선 순위 지표 그룹에 따라 국가의 14개 행정 센터를 평가한다. 여기에는 환경 권장 사항 준수, 주민의 자원 소비 및 도시 환경 관리를 고려한다.
10개 지표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곳은 나만간이었다. 다음은 사마르칸트와 나보이이다. 가장 오염된 도시는 누라프샨, 굴리스탄, 타슈켄트로 확인되었다.
왜 녹색 도시 등급이 필요한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도시들이 급속한 경제 및 인구학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기 및 수질 악화, 생물 다양성 손실,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 저하 등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이러한 위협의 심각성을 이해하면서 도시의 환경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국가 및 지역 환경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 및 환경 정책을 보다 효과적이고 지역 조건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후 조치를 도시 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립기후변화센터는 도시의 지속가능성 순위를 작성했다. 이는 도시의 환경 건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분류하고 비교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국립 센터의 생태계학자들에 따르면, 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방 정부는 모범 사례를 교환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도시들이 환경 친화 분야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 높은 환경 기준을 달성하도록 서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환경평가의 중요성은 환경지표가 도시개발을 평가하는 주요 성과지표이자 주요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우리는 시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자연적 부를 보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생태계부의 아지즈 압두하키모프 장관은 언급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푸른 도시
평점에 따르면 나만간은 62.29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도시는 환경 친화성 측면에서 가장 균형 잡힌 도시가 되었다. 2위는 61.13점을 얻은 사마르칸트로 이 도시의 경우 1인당 녹지 공간이 가장 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3위는 나보이(59.50)로 전국에서 1인당 전력 소비량이 가장 적은 곳이다. 상위 5위에는 카르쉬(57.25점)와 지작(56.03점)도 포함되었다.
타슈켄트(46.44점), 굴리스탄(43.15점), 누라프샨(39.15점)이 꼴찌를 차지하며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지 못한 도시로 확인되었다.
순위는 승인된 환경 마스터 플랜의 실행 및 지표 개선을 기반으로 매년 업데이트된다. 모든 데이터는 국립기후변화센터가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 Green Cities에 입력되고 표시된다.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도시가 순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 영향 평가서 및 마스터플랜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주민과 연구자들은 전국 도시의 환경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한 최신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제타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