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가 세무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며, 개인 및 기업의 숨겨진 소득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국가수입위원회는 2025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소득 추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신고된 소득과 실제 소비 간 괴리를 줄이고, 비공식 경제 활동으로 인한 세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포브스는 “새로운 시스템은 다양한 행정 데이터를 통합해 자동으로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납세자의 실제 소득 수준을 추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당국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특정 집단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새로운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은 유형의 숨겨진 소득을 식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 재판매 목적의 상품을 국외에서 반입하는 개인
- 가축 사육, 육류 판매, 감자 및 유지작물 재배에 종사하는 농업 생산자
- 휴양·오락 서비스 및 차량 세차업 등 현금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자
- 카자흐스탄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외국 국적자
이러한 집단은 기존 세무 시스템에서 포착되기 어려운 비공식 소득 활동이 많아, AI 기반 분석을 통해 거래 패턴과 소비 내역을 교차 검토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국가수입위원회는 은행 거래, 부동산·자동차 등록, 해외 송금, 고액 소비 내역 등을 연계해 납세자의 소득 추정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브스는 “이 시스템은 단순한 감시 도구가 아니라, 자발적 신고 유도와 세무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접근 권한에 대한 법적 기준도 병행 정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분석 결과를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몇 년간 전자신고율을 높이며 디지털 세무 시스템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기술 도입은 세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음 단계로 평가된다. 포브스는 “정부는 장기적으로 세수 기반 확대와 비공식 경제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 기반의 세무 분석은 그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반 소득 추적이 세수 확보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교민들과 서민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농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저로서는 농업, 소규모 서비스업 종사자까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관리한다는 점은 과도한 규제로 느껴집니다. 정부가 단순히 세금을 더 거두려는 방향보다,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땡볕에서 밭 매고 풀 뜯고 소, 양 여물 먹이던 분들한테 소득신고 하고 거래할 때마다 숏팍투라 발행하라는 얘긴가요?
세금 도둑 잡을 생각은 안하고 맨날 징수할 생각만 하노?
카자흐스탄의 AI 기반 소득 추적 시스템 도입은 세무 행정의 디지털화와 공정성 강화에 큰 진전입니다. 국가수입위원회의 빅데이터 분석은 신고-소비 괴리를 자동 탐지해 비공식 경제(농업, 현금 서비스, 외국인 수익 등)를 줄일 전망으로, 2025년부터 단계적 시행은 세수 확대와 투명성을 높일 것입니다. 포브스 보도처럼 은행·부동산·해외 송금 연계는 고위험군(재판매 개인, 가축 사육자, 세차업자) 식별에 효과적입니다.
이는 인도·인도네시아의 AI 세무 시스템처럼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며, 개인정보 보호 법정비가 병행되어 신뢰를 더합니다. 한인 기업·교민에게는 정확한 소득 신고 문화가 중요해지며, 카자흐스탄의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만, 중소 사업자 부담 완화와 교육 프로그램이 동반되어야 지속 가능할 것입니다.
현지의 소식과 상황을 바로 바로 알 수 있게 되는 온라인신문이 정말 유익하고 좋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이곳으로 이주해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무분별한 중국 상인들로 인하여서 우리 한국 교민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한국 교민들의 안전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 영사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애써 주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