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주요 공항에서 부과되는 각종 수수료가 승객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카라반(Caravan.kz) 보도에 따르면, 공항 운영사들이 항공권 가격 외에 별도로 부과되는 다양한 수수료를 통해 사실상 국민의 지갑을 겨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공항에서는 항공사로부터 ‘공항 서비스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징수하고 있으며, 이 비용은 최종적으로 항공권 가격에 반영되어 승객이 부담하게 된다. 카라반은 이 구조가 “공항이 직접 승객에게 요금을 청구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항공권을 통해 비용을 떠넘기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알마티국제공항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국제공항 등 대형 공항에서는 이 수수료가 항공사당 수백만 텡게에 달하는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이를 항공권 가격에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카라반은 “공항 운영사들은 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면서도, 승객에게 직접적인 설명이나 고지 없이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러한 수수료가 공항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점이다. 승객들은 여전히 혼잡한 터미널, 제한적인 좌석, 불투명한 환승 시스템 등 불편을 겪고 있으며, 수수료 인상이 체감되는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카라반은 “공항 측은 수익 구조를 강화하면서도, 승객 편의 개선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항 내 상업시설 운영권과 관련된 수익 배분 구조도 논란이 되고 있다. 카라반은 일부 공항이 입점 업체로부터 높은 임대료를 받으면서도, 해당 비용이 간접적으로 승객 소비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공항 내 식음료나 편의시설 이용 시 과도한 가격이 형성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공항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수수료 구조에 대한 명확한 공개와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공항이 국가 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수익 중심 운영이 아닌 승객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라반은 이번 보도를 통해 “공항이 단순한 교통 거점이 아니라, 국민의 일상적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주체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항 운영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공항 항공유 가격 과다 책정 논란… 외국 항공사들 “최대 60% 비싸”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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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도 너무 비싸요. 주차 공간도 없으면서.
알마티 공항은 갈때마다 주차 스트레스.. 이런 돈 받아서 주차공간 넓혀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