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법인 대표 김대영)”은 지난 6월 19일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회장 채유리)“와 “카자흐스탄 고려인 민족문화 공동체 지원과 사회적 책임 및 보건의료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채유리 회장과 김대영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내 의료 발전과 고려인 커뮤니티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지역 내 의료 접근성 향상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혜택 ▲예방 의료 및 건강 캠페인 공동 운영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 건강 정보 이해력) 교육 강화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회, 문화 활동의 공동 참여 등으로, 커뮤니티 중심의 실질적인 보건 개입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김대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카자흐스탄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유리 회장 또한 “오픈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을 포함한 현지 주민들에게까지 양질의 한국형 의료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헬스케어는 오는 9월 알마티 야사우이 지역에 ‘Korean Medical Center Almaty’를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최신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카자흐스탄 현지에 최적화된 한국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 기관, MOU 체결 통해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의료 협력 모델 구축 본격화
카자흐스탄에서 활동 중인 두 주요 기관은 이번 협약(MOU)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예정된 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고려인 사회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 지원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고려인 대상 의료 허브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병원 개설을 넘어, 장기적인 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보건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실질적인 의료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채유리 회장이 총괄하고 있는 알마티주 코나예프시에 조성될 예정인 대규모 스마트시티 ‘알라타우(Alatau)’ 사업과도 긴밀히 연계될 전망이다.
해당 스마트시티 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할 ‘확장형 의료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선 연구, 예방, 웰니스 산업까지 포괄하는 통합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스마트시티 내 보건 의료 플랫폼의 핵심 축을 완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역의 의료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병원은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진료센터로, 고려인 사회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현지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