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인구 고령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고령화지수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20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이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고 Zakon.kz에서 보도했다.
이 지수는 가임 연령 100명당 어린이 비율과 50세 이상 인구의 비율로 계산된다고 Ranking.kz에서 설명했다.
서카자흐스탄주, 아크몰주, 파블라다르주, 카라간다주, 아바이주에서는 마이너스 지수가 기록되었다.
가장 수치가 낮은 지역은 다음과 같다.
• 북카자흐스탄주 : -32.9
• 동카자흐스탄주 : -29.5
• 코스타나이주 : -24.8
2023년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노령화지수가 2022년에 비해 감소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팬데믹 시기동안 카자흐스탄에서는 베이비붐이 관찰되었다. 2020년 출생자 수는 바로 6.1% 증가했고, 2021년에는 4.6% 증가했다. 이때 카자흐스탄에서는 446,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났고 이는 기록적인 수치이다. 그러다가 출산율이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이미 388,400명으로 줄었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의 최소 수치였다.
그리고 2021년에는 182,400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137,000명의 카자흐스탄 국민이 사망했다. 그러나 그 중 63세 이상은 62.3%에 불과했다.
북카자흐스탄주와 동카자흐스탄주에서 주민들이 빠져나간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카자흐스탄은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근로자의 인구학적 부담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23년 아동과 노인의 비율을 합하면 42.8%이다. 다시 말해서, 실제로 노동 연령의 성인 카자흐스탄 국민 3명당 2명의 부양가족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연금수급자 비율은 11.4%에서 11.8%로 증가했다. 2024년 초 카자흐스탄에는 은퇴한 사람이 240만명에 달했다. 동시에, 어린이의 비중은 31.2%에서 31%로 감소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숫자로 보면, 어린이의 수는 더 많아졌다. 현재 어린이의 수는 카자흐스탄 국내에 62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자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