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에는 비현금 대비 현금 사용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카자흐스탄 금융가 협회는 2024년 상반기 카자흐스탄 현금 결제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현금 거래 증가율은 3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Kazinform 통신원이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카자흐스탄에서 현금의 인기가 높아지는 배경에는 인구의 소득을 신고하는 정책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세청에 결제 송금을 등록하고 이에 대한 확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현금을 사용하는 방법의 매력을 급격히 높였다.

2024년 은행 시스템 외부에서 유통되는 현금의 양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여 3조 9천억텡게에 달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카자흐스탄 시민 1인당 현금은 거의 20만 텡게에 달한다고 한다. 반면 비현금 결제 증가율은 둔화되었다.

경제 핵심 부문 중 하나인 상업이 2023년 상반기 10.4%에서 3.9%로 감소한 것과 전체 GDP 수준이 5.3%에서 3.3%까지 감소한 배경에 의해 비현금 거래량 증가율은 3배나 감소했다. 비현금 거래량 증가율은 2023년 상반기에 44%에 달했다면 2024년 상반기에는 겨우 15%로 집계되었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비현금 거래 규모가 63조 1천억텡게에서 72조 6천억텡게로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자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전에 국민경제부 알리벡 쿠안트로프 장관은 현금 결제 방식으로의 대규모 전환과 모바일 송금을 꺼려하는 현상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2024년 1월에 그는 이것이 일시적인 추세이며 기업가 측의 상황에 대한 오해, 불완전한 이해로 인한 혼란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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