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2035년까지 휘발유, 항공 연료, 디젤 연료를 국내 시장에 완전히 공급하고, 잉여 연료와 윤활유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장관은 하원에서 열린 정부 회의 시간에 발표했다고 Kazinform 통신원이 보도했다.
장관에 따르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석유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일련의 조치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 쉼켄트 정유소 : 2030년까지 생산량을 600만톤에서 1,200만통으로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 시설에 석유를 공급하기 위해 아트라우-켄키약, 켄키약-쿰콜 송유관 용량을 확대할 것이다.
• 파블라다르 정유소 : 2026년까지 겨울용 디젤 연료 50만톤을 생산하고 정유 용량을 연간 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가 시행될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공장 용량을 8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 아트라우 정유소: 2028년까지 2차 정유 용량이 연간 550만톤에서 670만톤으로 증가하여 경유 제품의 비중이 66%에서 77%로 증가할 것이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석유 정제는 1,510만톤, 석유 제품 생산은 1,110만톤에 달했다. 2024년에는 정유 생산량이 1,790만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2032년까지 생산량을 2,800만톤으로 늘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때까지 석유제품 생산량은 2,37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국내 시장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하고 연료 및 윤활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장관은 언급했다.
에너지부 장관, 석유 매장량 15년 내 고갈될 가능성 언급
하원에서 열린 정부 회의 시간에 예딜 잔브르신 의원은 카자흐스탄의 지질 탐사 및 석유 생산 속도가 느리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국가 자원으로 548개의 탄화수소 매장지가 있다고 한다. 총 석유 매장량은 43억톤이다. 그리고 탄화수소 매장량의 72%는 텡기즈, 카샤간, 카라차가낙과 같은 대규모 유전에 위치해 있다.
“10~15년 안에 이러한 3개 대기업의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감소할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개발 후기 단계의 유전에서는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고 일부는 생산을 멈추게 됩니다. 현재의 느린 지질 탐사 속도와 현재의 석유 생산 속도가 계속된다면 향후 15년 동안 탄화수소 자원 매장량은 고갈될 것입니다.”라고 예딜 잔브르신 의원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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