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인회 주최, 스무번째 맞는 한인백일장 및 현장학습 개최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주최하고 알마티한글학교 주관, 재외동포청과 지상사협의회, 중소기업연합이 후원한 ‘2024년 평화통일기원 한인백일장 및 현장학습(이하, 백일장)’ 행사가 알마라산 자락의 캠핑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백일장에는 강병구 한인회장, 도재현 수석부회장, 유명임 알마티토요한글학교장을 포함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병구 한인회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학생, 학부모와 함께 자연 속에서 백일장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구, 지인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백일장은 ‘카자흐스탄과 나’를 주제로 카자흐스탄에서의 생활, 친구, 자연과 관련된 내용으로 글과 그림을 학년별로 제출해 심사를 진행했다.

오전 백일장을 과제를 후 가정별로 준비한 식사와 한인회에서 준비한 김밥과 닭강정으로 점심을 마친 참가자들은 알마티토요한글학교 교사들이 준비한 학년별 게임으로 오후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백일장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우수상

박수빈, 방주은(꽃잎반) / 최선영, 김나린(열매반) / 최기현(1학년) / 박경배, 오수아(2학년) / 이하음, 방고은(3학년) / 박주안, 김태은(4학년) / 김승현, 김지오(6학년) / 최선예(중1) / 박창윤(중2) 

최우수상

박서완(1학년) / 김도은, 손해솔(5학년) / 최승호(중3)

대상

박주원(중1)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된 삼행시는 김재우 학부모가 1등을 차지했다.

아래는 김재우 학부모의 ‘백일장’ 삼행시 내용이다.

백: 백일만 더 있으면 저는 이제 알마티 근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합니다.

일: 일장춘몽 같던 알마티의 삶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장: 장엄하고 웅장한 자연 환경을 가진 카자흐스탄에서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해외 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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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