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한글학교협의회 한국어 교사 연수가 카자흐스탄 한글학교협의회(이하 협의회) 주최로 지난 24일 시작해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사연수 “한글학교의 미래교육 전략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이성현 회장에 따르면, 교사연주 중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아프리카,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참석해 교사 연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성현 회장은 이번 연수를 위해 협의회 임원진과 수차례 모임을 갖고, 의견을 나누며 교사 연수가 한국어 학습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습법을 배워 갈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그래서 이번 연수를 위해 특별하게 실질적인 교육현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5차원 전면 교육의 창시자이며 전파자인 원동연 박사와 국립국어원 11대 원장을 역임한 소강춘 박사를 초빙했다.
이번 교사연수를 위해 재외동포청과 알마티한국교육원의 후원 뿐만 아니라 특별히 한국석유공사와 국제교육문화교류의 후원이 있었다.
이성현 회장은 환영사에서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이 시대를 선도하는 한글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두 분의 강사를 모시게 되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으로 현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글학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내천 총영사는 “이번 교사 연수가 한국어와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 방법에 대한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간 정보 교환의 장이 되고, 카자흐스탄 내 한국어 교육의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새로 부임한 알마티한국교육원 김홍환 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어 교사로서 수업 전문성을 키우는 자리가 되고,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연수에는 특별히 합창이라는 시간을 배정해 3일동안 임동범, 유정곤 교사의 지도로 연습한 노래를 마지막날 수료식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현 회장은 협의회 특성상 기업과 기관, 단체의 후원 없이는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카자흐스탄 일선에서 한국어 교육을 맡고 있는 교사화 협의회에 관심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