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통계국 자료로 살펴보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1차 및 2차 부동산 시장 가격이 7월에 상승했다고 한다. 어느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지에 대해 Zakon.kz에서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2024년 7월 카자흐스탄의 주택 시장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 설명했다.

2024년 7월 주택 시장에서의 매매 가격 변동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년 동안 2차 시장 아파트 재판매 가격은 3.2%, 신규 주택 분양 가격은 2.4% 증가했다. 2024년 7월 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공간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2% 인상되었다.

지역적으로 연간 기본 주택 시장 가격은 악토베에서 7.5%, 탈티코르간 7.2%, 크즐오르다에서 7.1%로 크게 증가했다.

2차 주택 시장에서 가격 상승의 선두주자는 악타우(16.9%), 아스타나(8.9%)이며, 임대 주택 시장에서는 탈티코르간(28.1%), 제즈카즈간(23.6%), 페트로파블로프스크(21.8%), 악타우 (21%)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24년 6월 대비 7월 아파트 재판매 가격은 0.4%,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은 0.1% 증가했다. 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의 임차료는 전월 대비 7월 1.8% 상승했다.

2024년 7월 등록된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40,099건으로, 이 중 단독주택이 9,126건, 다세대 아파트 30,973건이다. 2024년 6월 총 거래건수가 32,943건이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21.7% 증가했다. 알마티(7,091, +17.7%), 아스타나(6,843, +17.1%), 카라간다주(3,208, +8%) 등의 도시가 여전히 거래 건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르타우주에서는 457건(1.1%)으로 가장 적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2024년 7월에는 거래 건수가 5% 감소한 서카자흐스탄주를 제외하고 전국 모든 지역에서 거래가 증가했습니다. 거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아스타나로 42.2%의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은 알마티주(+33.8%), 울르타우주(+33.6%)와 같습니다.”라고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했다. 2024년 6월 대비 다세대 아파트 거래량은 24.5%(6,088건) 증가했다. 2024년 7월 아파트 거래는 총 30,973건으로 전체의 77.2%에 달한다. 아파트 주택 판매의 주요 비중은 아스타나(21.6%), 알마티(21.2%), 카라간다주(8.8%)와 같다. 아파트 방 개수로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방1칸짜리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2024년 7월에는 11,871건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국가통계국은 2024년 6월에 비해 2024년 7월 단독주택 거래 건수가 13.3%, 즉 1,068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9,126건이 7월에 등록되었으며 알마티(+31.1%), 울르타우주(+31%), 아크몰주(+27.4%)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에 하락세는 악토베(-11.3%), 동카자흐스탄주(-1.3%), 아트라우주(-0.4%)에서만 발생했다.

“2024년 7월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총34,225건)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카자흐스탄주(58%)입니다. 반대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곳은 동카자흐스탄주(9.7%)입니다. 2023년 1~7월에 비해 2024년 1~7월 거래 수가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이는 15.6%에 달합니다.”라고 국가통계국에서 설명했다. 

/자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