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삶의 질, 83개국 중 72위로 하위권

카자흐스탄은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독립 분석 사이트 순위에서 83개국 중 72위를 차지했다고 Ranking.kz에서 보도했다.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중반 포털 Numbeo.com에서 발표한 삶의 질 순위에서 카자흐스탄은 83개국 중 7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러한 순위에서 카자흐스탄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는 74위, 2022년에는 7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적인 분석 포털인 Numbeo.com의 등급은 생활비, 구매력, 안전, 생태 및 다양한 사회적 측면에 대한 데이터의 영향을 받는 삶의 질 지수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카자흐스탄의 올해 중반 전체 삶의 질 지수는 최고점 210.3점에서 102점을 획득했다. 선진국에 비해 카자흐스탄은 구매력이 낮고, 주택 가격이 비싸며, 환경이 좋지 않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물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안전 및 보건은 중등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순위 발표에서는 또한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의 가용성부터 이주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약 100가지 질문을 한 세계 은행 연구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자신의 삶에 대해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96.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정도 소폭 변화를 보였습니다. 반면, 삶에 불만족한 응답자는 3.5%로 적은 수준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 지역의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카자흐스탄 국민의 50.6%가 자신들이 매우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삶의 질에 관한 국가 표본 조사는 세계은행 프로젝트의 결과와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통계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자신의 삶에 만족하거나 부분적으로 만족하는 비율은 전체 99.8%로 나타났다.

이 중 완전히 만족하는 사람의 비율은 부분적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에 비해 적은 비중을 차지해 43.8%로 집계되었다. 

포털 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카자흐스탄 응답자 중 36.6%만이 가족의 경제 상황에 만족했고, 34.8%는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2.5%가 생활여건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고 있었다.

이전에 우리는 카자흐스탄의 어느 지역이 알마티보다 삶의 질이 더 높은지를 보도한 바 있다.

악타우와 스테프노고르스크는 경제, 인적 자원, 인프라 세 가지 요소 모두에서 상위권 순위에 자주 언급되었다. 그리고 가장 큰 도시 중에서 알마티와 아스타나만이 한때 경제와 비즈니스 분야에서 상위권에 머무르는 지역이었다.

일반적으로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에는 공기 정화 정도와 질, 지역 정부의 업무 평가, 임차료를 포함한 주택 가격, 수질, 도시의 과도한 소음, 취업난 등이 문제로 평가된다.

우리는 분석가들의 데이터에 따라 카자흐스탄 도시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10점 체계에 따르면 2023년 카자흐 도시의 삶의 질에 대한 평균 평가는 4.6점에 불과했다. 1년 전에 이 수치는 4.8이었다. 지표가 악화된 부분은 별도의 기사로 다루었다.

1년 전, 국가통계국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삶의 질에 만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었다. 당시 절반 이상이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통계청 공식 웹사이트에는 삶의 질에 대해 이는 인간 삶의 모든 측면의 효율성, 물질적, 정신적, 사회적 요구의 만족 수준, 지적, 문화적, 신체적 발달 수준, 삶의 안전을 보장하는 수준을 특징으로 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nurk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