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오는 2026년부터 요금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인상 폭은 최소 15%, 최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각 통신사가 국가에 제출한 장기 요금 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지 매체 자콘(Zakon.kz)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은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혁신·항공우주산업부 산하 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Kcell, Tele2, Beeline 등 주요 통신사뿐 아니라 국영기업 카자흐텔레콤도 인상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텔레콤 JSC의 예르잔 메이라모프 최고행정책임자는 “통신요금에는 전력비와 장비 도입비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러한 운영비 상승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인상은 통신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된 공식 계획”이라고 밝혔다.
Beeline Kazakhstan의 대표 예브게니 나스트라딘 역시 “2026년 요금 인상률은 약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연 1회 이상 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며, 내년 부가가치세 인상까지 더해질 경우 업계 전체에 약 350억~400억텡게 규모의 부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금 조정은 2026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Beeline은 이미 지난 2025년 여름 일부 요금제를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계획이 추가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통신요금은 일상생활과 업무에 필수적인 항목인 만큼, 인상 폭이 물가 전반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는 수도, 전기, 난방 등 필수 공공요금의 단계적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이동통신 요금까지 오를 경우 서민 가계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통신요금 인상은 단순한 서비스 비용 상승을 넘어 전체 소비 여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여름에도 요금을 올리더니 또 인상이라니”, “결국 또 오를 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일부는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며 체념 섞인 반응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포토단신] 천산 자락에서 쉼을 찾는 사람들, 천산산악회 10월 월례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20251018_1954111024-576사이즈-360x180.jpg)
![📌 [포토단신] 중소기업연합회 10월 월례회 개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중소기업연합회중기연-2025년-10월-월례회-360x180.jpg)











![[단신] 2025년 9월 1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바뀌는 것들](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8/카자흐스탄에서-2025년-9월-1일부터-바뀌는-것들-360x180.webp)


![[인터뷰] 김대영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법인대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김대영-오픈헬스케어-법인-대표-360x180.jpg)







![[주택 매매] 실거주 또는 투자 추천 128평](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7/부동산_주택-128평-3-360x180.jpeg)


![쿠쿠 전기밥솥[판매완료]](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07/쿠쿠전기밥솥-360x180.jpg)




























![[인터뷰] 김대영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법인대표](https://kazkorean.kz/wp-content/uploads/2025/10/김대영-오픈헬스케어-법인-대표-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