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스위스 베른을 방문하는 동안 카자흐스탄의 베릭 아슬로프 검찰총장은 스위스의 스테판 블라틀레르 검찰총장, 스위스 연방 법무부 로렌스 폰타나 준고 부국장과의 협상을 가졌다. 카자흐스탄 검찰청 언론 보도실에 따르면 양자측은 형사 사건에서 국제 법적 협력과 불법적으로 축적된 자산을 회수하는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높이는 현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카자흐스탄 검찰총장은 스위스 대표자들에게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개혁과 불법적으로 인출된 자산을 국가로 반환하는 법률이 2023년 7월에 채택되었음을 알렸다. 또한 국민의 복지를 개선하고 정당성을 회복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검찰청 산하에 해당 위원회를 구성하고, 반환된 자본을 중요한 사회 경제적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분배하는 특별 기금을 창설하였음을 설명했다. 아슬로프 검찰총장은 2022년 이후 35억달러 이상이 카자흐스탄으로 반환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스테판 블라틀레르 검찰청장과 폰타나 준고 부국장은 불법적으로 회수된 자산의 반환과 국제 협력의 발전과 관련하여 카자흐스탄에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결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스위스 법무부 대표들은 형사 문제에 대한 상호 지원에 관한 유럽 협약에 가입하려는 카자흐스탄의 희망을 지지했다.
회담 후 양측은 형사 문제에 대한 상호 법적 지원에 관한 정부 간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카자흐스탄 검찰청 언론 보도실에서 발표한 따르면, 이 문서는 불법적으로 회수된 자산의 반환을 포함하여 형사 사건에서 증거와 정보 교환 절차를 가속화하고 단순화하려는 양국의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스위스 법무장관에 따르면, 이번 서명으로 양국 간 파트너십이 크게 강화되고 금융 범죄와의 전쟁에서 공동 노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한다.
/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