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텡게는 외화에 대해 다시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Zakon.kz에서 조사했다.
카자흐스탄 환전소에서는 5월 18일 점심시간까지 달러 환율이 456~458텡게까지 올랐다. 분석가들은 이번 주에 국내 통화가 이렇게 눈에 띄게 하락한 이유가 무엇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미국 달러와 카자흐스탄 텡게 환율은 매우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이는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라고 안나 보드로바 분석가는 의견을 말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4.10달러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텡게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분석가가 지적했듯이 원자재 요소는 아직 텡게 환율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형성할 수 없다. 안나 보드로바 분석가의 의견으로는 텡게 약화의 주요 원인은 예산 송금 측면에서 이뤄진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의 조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모스크바 거래소의 외화 거래 문제로 인해 시장 반응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고 안나 보드로바 분석가는 의견을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금융가 협회는 월요일 외화 수요 증가로 인해 달러 대비 텡게에 대한 외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월요일 거래 결과에 따라 달러 대비 텡게 환율은 달러당 453.06텡게, 즉 2텡게 조금 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국내 통화는 이전 두 거래에서 얻은 이점을 잃게 된 것이다.
“연중 수요 측면에서는 전통적으로 휴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여행 성수기, 예산 사용의 가속화(상품 수입 증가), 대외 의무 이행, 텡게 자산에서 외국인투자 철수 등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라고 카자흐스탄 금융가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소유한 국립은행 단기채권 규모는 지난주 440억텡게에서 229억텡게로 48% 감소하면서 두 배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교를 위해 4월 중순에는 그 수치가 거의 5배 더 높은 1,057억 텡게였다. 비거주자가 텡게 자산에서 이탈한다는 것은 선진국과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자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