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24일 대한민국 참좋은나눔재단 치과의료봉사단(단장. 조정환) 15명의 의료진은 카자흐스탄 탈득코르간에서 고려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제티수주 고려인 협회(협회장 리 블라디미르)와 협력하여 탈득코르간과 우쉬토베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지역주민 120여명에게 3일간 치과 진료와 치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참좋은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매해 꾸준히 치과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그동안의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열악한 치위생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한편 치과의료봉사단은 지역의 폴리테크니카컬리지 학생들 100명을 대상으로 치위생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인근 치과 의사들 십 여명에게도 치과의료 교육 세미나를 열어 한국의 선진 치과 의료기술을 알리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제티수 지역 고려인 강클라라(68)는 고국에서 동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위로 되었는데 치료까지 잘 해줘서 마음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했다.
치과치료를 받은 바이무하노바 박티굴(52)은 치과 치료가 아프지 않고 아주 빠르게 치료가 진행되어 놀랐고, 의료진들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 봉사는 대한민국의 참좋은나눔재단과 카자흐스탄 제티수 주 고려인 협회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제주도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와 한국국제학교 학생 6명(이신호 조준완 최윤열 도현준 한재인 한재윤)도 방학을 맞아 본 봉사를 도왔다.

제공/참좋은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