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구본철)은 지난 9월 20일(토)과 21일(일) 양일간 아스타나 소재 아제르바이잔 맘베토프 국립 드라마·코미디 극장에서 ‘Kazakhstan K-Community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내 한류 동아리(이하 K-커뮤니티)와 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K-POP 전문 동아리의 커버댄스 공연과 함께 로비홀에서는 K-커뮤니티가 직접 운영하는 홍보부스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로비 공간은 투어 맵을 활용한 부스 투어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각 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약 1,5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K-커뮤니티 데이’가 열렸다. K-POP 커버댄스 전문 동아리 INBLISS와 QTEEZ가 각각 단독 콘서트를 펼쳐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공연 후에는 관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로비홀에서는 K-퀴즈, 한국 전통놀이, 한복 체험, 마스터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아스타나, 알마티, 카라간다, 외스케멘 등 카자흐스탄 4개 지역에서 모인 10개 팀이 참가한 ‘K-POP 커버댄스 콘테스트’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QTEEZ팀(1등) ▲INBLISS팀(2등) ▲M.O.V.E.팀(3등) 등 아스타나 지역 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의 마지막은 카자흐스탄 대표 보이그룹이자 Q-POP의 개척자로 알려진 나인티원의 멤버 ‘알렘’의 특별 공연으로 장식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본철 원장은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활동하는 K-커뮤니티와 함께 준비해 더욱 뜻깊었다.”며, “한-카 양국 간 문화 교류는 자발적으로 형성된 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앞으로도 현지 K-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카 문화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총 6개 K-커뮤니티 단체가 참여했으며, 공연은 INBLISS와 QTEEZ가 맡았고, 체험 부스는 ▲아스타나 IT대학 소속 KCA(Korean Culture Association) ▲나자르바예프대학 Korean Club ▲유라시아대학 호랑이클럽 ▲막숫 나릭바예프대학 한규가 함께했다.
문화가 세상의 흐름을 주도 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