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틴스카야주에서 알마티–카스켈렌 연결도로의 확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도로는 알마티 도심과 카스켈렌, 우즈이나가시 등 서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로, 특히 라이임벡 마을을 경유하는 구간은 하루 평균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 밀집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inAlmaty.kz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공화국 중요도로로 지정된 ‘알마티–샤말간–우즈이나가시’ 노선의 일부로, 최근 교통량 증가와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선 확장과 아스팔트 재포장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현재 공사는 20~23km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약 3km 구간의 차선이 이미 확장되었고, 새로운 포장재를 활용한 아스팔트 시공도 진행 중이다. 도로 확장 작업은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inAlmaty.kz는 이번 공사가 단순한 도로 보수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 간 연결성과 물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마티–카스켈렌 연결도로는 알마티 서부권역의 주요 통근 및 물류 경로로 기능하고 있으며, 특히 카스켈렌과 우즈이나가시를 오가는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이다. 도로가 통과하는 라이임벡 마을 인근은 최근 몇 년간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확장되면서 교통 수요가 급증한 지역으로, 이번 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인프라 개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확장 사업은 알마티 외곽 지역의 교통 흐름을 재조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마티 서부 외곽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도로는 교외 지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 중 하나로, 도로 개선을 통해 이동 시간 단축과 교통 안정성이 확보되면, 교민들의 일상 생활과 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편익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공사 기간 중에는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에 일시적인 정체가 발생할 수 있어, 교민 사회에서도 일정 기간 교통 혼잡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향후 공사 완료 시점과 도로 운영 방식에 따라, 지역 내 교통 구조가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보 공유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