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및 서비스 가격에 대한 통계 정보를 수집하고 세계 여러 도시의 생활비 등급을 정기적으로 게시하는 Numbeo 서비스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목록에서 알마티를 1위로 정했다고 Zakon.kz에서 보도했다.
Numbeo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알마티는 아스타나, 타슈켄트, 비쉬켁을 제치고 중앙아시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에 선정되었다. 이외 도시는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순위에 들어가지 못했다. 남부의 대도시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임차료, 식료품, 외식비에서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아시아에서 알마티는 물가가 높은 도시와는 거리가 멀었다. 아시아 순위에서 알마티는 86개 도시 중 안탈리아와 중국의 항저우 사이인 40위를 차지했다. 아스타나는 49위에 올랐고 발리와 바쿠 사이에 있었다. 가장 물가가 비싼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 홍콩, 텔아비브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Numbeo 평가에 의하면, 알마티의 4인 가족은 임차료를 제외하고 매달 약 969,500텡게를 지출한다고 한다. 한 사람은 알마티에서 임차료를 제외하고 평균 269,000텡게를 지출하고 있다. 1월 기준으로 알마티는 중앙아시아에서 레스토랑의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이다. 하지만 알마티 시민들은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부동산 임대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Numbeo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알마티에 거주하는 가족 예산의 3분의 1이 부동산 임대에 지출된다고 한다.
앞서 전문가들은 세계 생활비 순위를 업데이트하고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목록을 작성했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싱가포르가 공동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자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