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시에서는 수도 요금 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수도계량기 도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inAlmaty.kz 보도에 따르면, 에르볼라트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은 올해 말까지 전체 가구의 90%에 계량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각 가정의 실제 물 사용량을 명확히 드러내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과도한 사용 시 추가 요금 부과를 통해 보다 공정한 요금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수도계량기 설치 후에는 사용량이 정밀하게 측정되어 시민들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알마티에서는 약 20여 개 전문업체가 고품질 기기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경제적·행정적 부담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inAlmaty.kz가 전했다.
알마티시 당국은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물 절약 의식을 확산시키고, 환경 보호 및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물 소비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