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경찰이 외국 등록 차량을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번호판 규정 준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는 최근 일부 차량에서 잘못된 형식의 번호판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려진 조치다.
Tengrinews.kz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법령에 따라 외국 법인 소유 또는 사용 차량에는 반드시 노란색 바탕의 국가 번호판이 부착되어야 한다. 그러나 알마티시 경찰은 데이터 분석 결과, 일부 차량이 흰색 바탕의 일반 번호판을 사용하거나, 형식이 다른 번호판을 부착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차량 소유자 또는 법인 대표에게 전문 등록 센터(ЦОН)를 방문해 번호판을 교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교체 절차는 일반 등록 절차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차량 소유권 및 법인 소속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하며, 경찰은 이 조치가 등록 기준의 통일성과 법적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호판 형식의 차이는 단순한 외관 문제가 아니라, 차량 추적, 법적 책임 명확화,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특히 외국 법인 차량이 증가하는 알마티시에서는 등록 형식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잘못된 번호판은 일반 차량용 흰색 바탕을 사용하거나, 국가 규정에 맞지 않는 형식으로 제작된 경우가 해당된다. 반면, 올바른 번호판은 노란색 바탕에 국가 등록 형식이 명확히 표시된 번호판으로, 외국 법인 차량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알마티시 내 외국 법인 차량의 등록 실태를 점검하고, 법적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한인 사회에서도 법인 차량을 운영하거나 외국 등록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번 조치는 행정적 불이익을 방지하고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으로 보인다.
그동안 외국인이 흰색번도판도 가능은 했다는 얘기네요. 근데 경찰이 차주가 외국인인거 알아서 뭐하려 그러지? 더 안전하게 보호해 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