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여름 수공예 장터가 6월 14~1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벡 졸리 거리의 보행자 구역(젤토크산 거리와 차이콥스키 거리 사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장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inAlmaty.kz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장터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함께 전통 직조 기법인 ‘스르갈라크’를 시연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15일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이 기법을 활용해 책갈피를 제작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고 전해졌다.
장터에서는 직물, 장신구, 도자기, 장식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장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11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는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전통 공예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알마티에서 수공예 문화를 알리고, 지역 장인들의 작품을 널리 소개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화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 공예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은 이번 행사에서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전통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