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제티수 지방정부는 알라콜 호수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샤랄 공항과 악시 마을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노선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Almaty.kz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이미 입찰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알라콜 호수는 제티수주와 동카자흐스탄주 경계에 위치한 대표적인 휴양지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악시 마을은 알라콜 호수 인근의 주요 숙박지로, 공항과의 연결성이 관광 편의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알라콜로 가는 방법
- 항공편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우샤랄 공항까지 매일 항공편이 운행되며, 항공권 가격은 약 20,000텡게 수준이다. 비행 시간은 약 1시간이며, 현재는 공항 도착 후 숙소까지는 별도의 교통수단이 필요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공항 도착 후 악시까지 셔틀버스 또는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 기차 알라콜 관광 시즌 동안 총 13편의 열차가 운행되며, 알마티와 아스타나 외에도 우스트카메노고르스크, 파블로다르, 크질오르다, 세메이, 악토가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한다. 특히 ‘탈고’ 고속열차도 포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Rome2Rio에 따르면, 기차 요금은 약 9~15달러(한화 약 13,000~22,000원)이며, 소요 시간은 평균 14시간 30분 정도이다. 운행 요일과 시간표는 ‘알마티–알라콜 열차 시간표 및 요금’에서 확인 가능하다.
- 버스 알마티의 사이란 버스터미널과 탈디코르간에서 악시 및 코크투마 마을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정기적으로 운행된다. 버스 요금은 5,000텡게에서 9,000텡게 사이로, 교통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자세한 운행 시간과 요금 정보는 ‘알라콜행 버스 예약 및 요금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자가용 최근 몇 년간 탈디코르간–우샤랄, 우샤랄–도스틱 구간의 도로가 재정비되어 자가용 여행도 수월해졌다. 알마티에서 악시까지는 약 630km 거리이며, 도로 상태가 양호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알라콜로 가기 위한 자세한 교통편 안내는 ‘알라콜 여행 종합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셔틀버스 노선 개설은 공항과 숙박지 간의 교통 공백을 해소하고,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는 공항 도착 후 숙소까지의 연결 수단이 분명해짐에 따라 전체 여행 동선이 더욱 간결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 사회에서도 알라콜은 여름철 가족 단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고령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향후 셔틀버스의 운행 시간표와 예약 방식이 명확히 안내된다면, 보다 많은 한인 관광객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마티 출발 관광열차 ‘지벡 졸리’, 9월 19일 실크로드 핵심 도시 향해 운행 시작‘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