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가 세계적 기준의 스키 관광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Zakon.kz 보도에 따르면, 올자스 벡테노프 총리는 PGI Management의 대표 조안 빌라도마트와 만나 알마티 지역 스키 관광 개발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 관광 트렌드와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하고, 스키 관광이 산악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알마티 산악 관광 단지는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기존 인프라는 총 41km의 스키 코스와 16개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하루 6,000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스키 관광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관광 인프라 확장 계획
카자흐스탄 정부는 스키 코스 길이를 227km로 확대하고 리프트 수를 58개로 늘릴 경우, 현재보다 5.6배 증가한 관광객 수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9년까지 알마티 산악 관광 단지가 연간 7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관련 서비스 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 관광의 사회적 역할 확대
카자흐스탄 정부는 스키 관광 개발이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Zakon.kz 보도에 따르면, 인프라 현대화가 어린이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가족 단위 레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특히, 겨울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차세대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카자흐스탄의 스키 관광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관광 인프라 확장과 사계절 관광지 개발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스키 관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스키 관광의 사회적 역할 확대는 단순한 관광 수익 창출을 넘어 지역 사회 발전과 스포츠 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관광 인프라 개선과 지속 가능한 개발 전략을 병행할 경우, 카자흐스탄의 관광 산업은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