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이 오로지 카자흐스탄의 평범한 퇴직자가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통신원은 언급했다.
“평범한 퇴직자인 나자르바예프가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매번 이것은 나자르바예프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서만 발생합니다. 이번 역시 나자르바예프가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부탁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라고 지난 토요일 상황을 알고 있는 정보원이 언급했다.
정보원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도 나자르바예프의 만남 요청에 응한 것은 정중함을 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경우, 자신을 국민의 리더라고 자칭한 전 대통령은 외교 예절을 무시한 것이며 아무래도 2022년 1월 사건으로 직접 언급한 내용을 잊어버린 것 같은 모양새다. 그 당시 나자르바예프는 여러 부분을 짜집기한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통해 늙은이는 물러나라고 외치는 국민들에게 자신은 2019년에 대통령의 권한을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에 퇴직자 나자르바예프는 2022년 7월에 푸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 그 때에도 푸틴 대통령은 예를 지키기 위해 그를 만났었다.
“크렘린 궁에서 보면 나자르바예프는 지나간 인물이고 카자흐스탄에서 이러한 만남에 화를 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는 그저 퇴직자일뿐입니다.”라고 그 때 만남의 세부 사항을 잘 알고 있는 러시아 정계 정보원이 설명했었다.
퇴직자인 나자르바예프가 일반국민인 자신과 푸틴 대통령이 만날 수 있도록 부탁을 하는 상황에 대한 이유는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사마트 누르타즈 하원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외교적 실례이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언급했다. 2022년 1월 사태로 늙은이는 물러나라를 외쳤던 많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나자르바예프가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을 매우 황당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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